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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연예인 3명이 관련돼 있다.”

삼성 고위층 간부들이 여성 연예인들을 불러 윤락행위를 했다는 충격적 사실을 폭로했던 김용철 변호사가 “당시 그 일과 관련된 연예인은 모두 3명이었다”고 추가로 폭로했다.

김변호사는 3일 오후 스포츠칸과의 전화 통화에서 “어떤 연예인이 관련돼 있느냐”는 질문에 어렵게 말문을 열며 “3명이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변호사는 이날 전화 통화에서 “당시의 연예인 관련 사건은 검찰에서도 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 성매매 사건에 관여됐던 3명의 여자 연예인의 신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민감한 문제라서 더 이상은 말씀드릴 수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 관련기사 2면

김변호사는 지난 2월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이슈와 사람’을 통해 삼성 구조본(현 전략기획실)의 핵심, 사장단, 부사장단 등이 아주 비싼 윤락(연예인 성매매)을 했고, 검찰에 적발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펴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김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저 사람들(삼성 관련자)은 비자금을 가지고 연예인 윤락까지 하는 사람들”이라며 “그게 검찰에 적발도 되고 수사도 받았다”는 정황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가 근무 시에 있었던 일”이라고 전제하고 “그런데 그것마저도 자신들의 행위가 아니고 청와대 사람들의 행위인데 자신들이 차명으로 윤락대금만 송금했을 뿐이다, 그런 식으로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김변호사의 발언이 외부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충격적인 반응과 함께 속속 관계 소식을 카페와 블로그 등지로 퍼 옮기며 비상한 관심을 표했다. 일부에서는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연예인 성매매의 실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불법으로 조성된 비자금으로 연예인을 불러 윤락을 했다면 특검이 이 부분도 밝혀야 한다’는 등의 주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연예계 역시 이 문제에 대해 크게 술렁이는 모습이다. 삼성 비리 문제의 불똥이 뜻하지 않게 연예계로 튀지나 않을지 걱정하는 이들도 적잖다. 연예계에는 이와 관련된 연예인이 누구인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삼성 측 인사들과 가까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진 톱스타 A양과 B양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중에는 김변호사가 삼성에 재직했던 1997~2004년 연예계에도 데뷔하지 않은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억측에 대한 누명을 비로소 벗을 수 있었다.

연예계에는 은밀한 성거래를 둘러싼 병폐가 없지 않다. 불법적인 성매매를 통해 돈을 지불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스폰서’라는 은어가 자주 거론되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말에도 모 수사당국이 연예계의 성매매 문제점을 파헤치려 한다는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수사당국은 연예인 성매매에 따른 증거를 찾거나 자백을 받아내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사안의 파장을 고려해 사건 일체에서 손을 뗀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삼성 전략기획실 측 관계자는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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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숭례문